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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정리

Section 1 회고

by jaeyoungb 2022. 9. 19.

드디어, Section 1이 끝이 났다.

 

(일단 고생한 나에게 박수👏👏👏)

 

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.. 정말 빠르게 시간이 흐른 것 같다.

 

살면서, 이렇게 무언가에 열중해본 게 정말 오랜만이지 싶다.

 

Section 1에서 배운 내용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면,

프로그래밍 기초 / Publishing / Git / Linux /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/ Java

이 정도를 전체적으로 배웠다.

 

이 백엔드 부트캠프에 들어오기 전에, 조금씩은 다뤄보고 들어왔지만

솔직히 이 Section 1 과정을 학습하면서,

모든 걸 새로 배우는 듯한 느낌이었다.

 

그만큼,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들에 더해 세세한 지식들이 채워진 게 아닌가 싶다.

 


 

이번 Section1 기간 동안, 잘한 점과 못한 점을 생각해보면,

 

일단 잘한 점은,

첫 번째로는 생활 패턴이 가장 많이 바뀐 것 같다. 물론 좋은 쪽으로

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고, 정해진 시간에 점심을 먹고,

다시 공부를 하다가, 저녁을 먹고, 운동을 하고, 그 날 복습과 추가 학습을 하고.

일과 중 대부분이 공부가 주를 이루게 되었고,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과

전보다는 덜하겠지만, 짬내서 체력을 챙기러 운동을 가는

이런 좋은 루틴들이 나에게 습관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.

 

두 번째는 기록하는 습관이다.

블로깅을 통해 매일 짧게 나마 회고를 작성하며, 그 날 부족했던 부분을 어떤 식으로 보완해야할지 생각하고,

못해도 그 주 안에는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.

또, 배운 내용 중에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기록하며,

다음에 관련 내용을 찾아보려고 할 때, 내 블로그를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었다.

처음엔 기록하는 게 굉장히 귀찮았다. 그러나, 이게 점점 습관이 되고, 장점들이 보이니까

자꾸 블로깅을 통해 기록하게 되는 것 같다.

 

세 번째는 '1일 1커밋' 스터디이다.

커밋은 대단한 걸 커밋해야하는 거 아니야? 어떻게 매일 커밋을 해.

처음 '1일 1커밋' 스터디를 보고 들었던 생각이다.

일단 들어가서 생각하자하고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고,

막상 어렵지 않았다.

그냥 그 날 배운 내용들을 올리거나, 코딩테스트 문제를 푼 걸 올렸다.

1일 1커밋이라는 게 목적이 '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매일 무언가를 했다'라는 걸 증명하기 위한 것임을

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, 하루하루 커밋중이다.

 

 

물론, 잘한 점만 있는 건 아니다.

못한 점은 뭔가 틀에 갇혀서 행동하게 되는 점이다.

매일 학습하는 내용들이 쉽지 않은 적이 있었다. 그렇게, 학습을 마치게 되면

아.. 오늘 고생했다. 이만하면 됐지. 여기서 그만~

이런 생각을 갖고 나 자신에게 선을 그었던 것 같다.

분명히, 이 부트캠프만을 통해서 좋은 곳으로 취업이 될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.

이 부트캠프 학습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, 이상으로 내가 발전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

그냥 거기서 그치는 것이다.

내가 오늘 학습한 내용들을 더 복습하고, 추가적인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개인 학습을 진행하면

부트캠프의 효과가 배가 될거라고 생각한다.

 

Section 1 때는 이러한 점들이 부족했다.

부트캠프라는 곳에 안주하지 말고, 스스로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

앞으로 다가올 Section 2 부터는 정말 나 자신을 위한 공부를 더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.

 


 

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다 라는 목표 하나로,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한지 3개월정도 되었다.

잘 달려온건지, 또 잘 달리고는 있는건지.. 확신이 서진 않는다.

그냥 하루하루 최대한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다.

 

Section 1 크루 분들께서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.

'이 부트캠프 과정은 마라톤과 같다.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지친다'

전체적인 숲을 보고 천천히 나아가라는 말씀 같다.

천천히,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힘내서 나아가야겠다.

남은 기간 포기말고 화이팅하자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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