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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정리/세미나

2023년 2월 27일 - SI 탈출용 백엔드 학습 공략집 웨비나 회고

by jaeyoungb 2023. 3. 5.

부트캠프 수료를 하고, 백엔드 개발과 관련된 세미나는 원 없이 듣고 싶었다.

 

부트캠프에서 프로젝트를 하면서 AWS 서비스를 사용해보지 못해서 관련된 지식을 좀 쌓고 싶었기 때문에, 첫 번째로 AWS에 관련된 웨비나를 들었다.

여러 AWS 서비스와 EC2, S3, RDS 등등 직접 과정을 진행하는 웨비나였는데,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.

 

그 후에 들었던 것이 이 SI 탈출용 백엔드 학습 공략집 웨비나였다.

 

현재 취준생인 나는, 이직을 주제로 하는 이 웨비나와는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, 꽤나 도움은 됐다.

 

이 웨비나를 통해, 현재의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말 5가지는 다음과 같다.

 

  • 인생은 선택이 전부다. 한정된 선택의 기회 중에서 좋은 선택은 인생을 좌우한다.
    이직에 관련된 웨비나였기에, 이직에 대한 좋은 기회는 꼭 잡으라는 말 같다.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지만, 언젠가 나도 이직을 할 것이기에 새겨두면 좋을 것 같다.

  • 백엔드의 기반 지식을 채워야 한다.
    이 프레임워크를 왜 쓰는지, 어떤 배경에서 등장했는지, 근간과 배경을 알고 써야한다는 것이다.
    또, 현재 쓰고 있는 Java 언어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개념을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고 말한다.

  • 신입의 이력서는 원래 쓸 게 많이 없다. 포트폴리오를 튼실히 해라.
    부트캠프(6개월)를 수료한 나에겐 이력서에 기재할 내용이 매우 적다. 제대로 된 개인 프로젝트를 많이 해서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채우는 것이 신입 지원에 좋다고 말한다.

  • 긴 호흡으로 제대로 공부해서 준비해라.
    백엔드 기반 지식과도 연결되는 부분인데, CS 지식이나 코딩테스트 같은 부분을 말하는 것 같다.
    단기간에 CS 지식을 익히는 건 쉽지 않다. 코딩테스트 또한 하루에 2~3시간씩 매일 한다고 해도, 최소 6개월은 걸린다고 한다. 하기 나름이겠지만,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되는 건 맞는 말이다.
    여기서 중요한 건 제대로 준비하라는 것이다.

  • 아무 곳이나 급하게 취업하면, 후에 이직이 쉽지 않다.
    웨비나가 끝날 즈음에 QnA시간을 가졌고, 많은 현직에 계시는 분들의 질문들이 올라왔었다.
    대부분 현재 일하시는 곳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이 개발 시장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기술들이고, 그런 기술들을 2~3년 동안 사용했기 때문에, 이직할 이력서에 기재할 내용(성과)이 없다라는 것이다. 말 그대로 물경력이라는 건데, 급하게 실무에 뛰어들어서 배우는 게 좋겠다라고 생각한 나를 일깨워주는 질문들이었다.
    답변을 주신 강사분의 말씀은 직장을 다니고 이직을 하는 건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과 같고, 첫 회사가 어느 정도 환경이 갖춰진 곳이라면 그 첫 눈덩이는 남들과는 크기부터가 다른 상태로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. 

 

무작정 개발자로 일하는 것보다는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곳과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, 좀 더 준비를 탄탄히 하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다.

 

현재 Java나 Spring 잘 알고 사용하고 있나? 기본기는 탄탄한가? 라고 자문해본다면, 부끄러워지는 건 사실이다.

 

웨비나를 듣고 나서 정한 현재 나의 방향은 긴 호흡으로 기본을 탄탄히 준비하면서, 포트폴리오를 풍성하게 채우고, 남들과는 다른 특이점을 하나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. 집중해서 차근차근 해쳐 나가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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